경찰의 지관스님 폭행 사건에 대한 성명서

포교사단 간사 서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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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지관스님 폭행사건’을 강력 규탄한다

 

지난 19일 밤 술취한 경찰이 사찰에서 난동을 부리며 스님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인해 지관스님(김포 용화사 주지. 김포불교환경연대 대표)은 안경이 깨지고 오른쪽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일곱 바늘을 꿰매는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한다.

우리는 금번 사건이 우발적으로 일어난 단순 사건이 아니라, 결코 일어나서도, 일어날 수도 없는 중차대하고 엄중한 사건이라 판단한다.

우리는 피해자가 종교인인 스님이며, 폭행의 주체가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할 경찰관이며, 폭행이 이루어진 장소가 사찰이며, 폭행시점이 일반인들의 출입이 없는 심야라는 점에 주목한다.

우리는 금번 사건이, 경찰을 비롯한 공직사회의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는 반증이거나, 현 정부 들어 기관원들의 사찰 출입이 잦아지고 과거 권위주의 정권을 연상시키는 강압적인 통치행태가 비일비재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면 된다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국정운영철학이 경찰을 비롯한 공직사회 전반에 만연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종교인인 스님을 이렇게 대할 지경이면 힘없는 서민들은 어떻게 대할지 불을 보듯 뻔한 것이 아니겠는가?

특히 우리는, 경찰에 의해 폭행을 당한 지관스님이 그동안 현정부의 최대 공약인 한반도대운하백지화운동에 앞장서왔으며, 현재도 불교계 4대강 운하개발사업 저지 특별대책위원장이자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스님이 주지로 있는 사찰 안에서 발생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대해서 분노와 함께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에 경찰의 금번 불교계 4대강 운하개발사업 저지 특별위원장 지관스님에 대한 폭행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 다 음 --

-. 금번 경찰의 불교계 4대강 운하개발사업 저지 특별위원장 지관스님의 폭행사건에 대해 경찰청장은 공개 사과하라.

-. 금번 폭행사건에 가담한 경찰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계획적인 폭행이었는지를 가려냄과 동시에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라.

-. 스님을 폭행한 행위는 의도적인 불교모독행위와 같은 바,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

- 아울러 금번 사건이 발생한 근본적인 배경인, 과거 권위주의를 연상시키는 국정철학과 강압적이고 독선적인 통치행태의 전환을 촉구한다.

2010년 1월 26일

 

 

불교계 4대강 운하개발사업저지 특별대책위원장 지관스님

폭행사건 대책위원회

 

앞으로 불교계는

- '불교계 4대강운하개발사업 저지 특별대책위원장 지관스님  폭행사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 우선, 성명서를 발표하고

-향후, 이웃 종교계, 시민사회계 등과 함께 광범위한 대응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위 글은 금번 사건에 대한 불교계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입니다.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 포교사단 부단장 김대수

    경찰이 왜 술을 먹고 사찰에 왔는지?


    싸움의 동기가 무었인지?등을 따지기전에


    국민을 보호해야할 경찰이 폭력을 행사했다면


    도저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대책위원회의 결정을 포교사단에서 적극수용하여


    동참하여야 겠습니다.


     

    2010-01-27 18:11 댓글삭제
  • 서울경기 10년사 발간위원 서용칠

    4대강은 막을지언정 불교는 못막고


    물은 잠시 가둘지언정 진리는 막지못한다 


     


    어리석게도 자유당이나  군사독재의 폭력으로 해결하려는것은


    물은 흘러가도 강바닥의 바위는 굴르지않는다 


     


    삼보의 스님에게 폭력을 하였으니


    인과응보의 응징있을것이다

    2010-01-27 18:20 댓글삭제
  • 서울경기 10년사 발간위 간사 정운환

    오늘(27일) 저녁 뉴스(S.. TV)에서 가족들과 식사후 무심코 뉴스를 접하다 왜 스님 사건이 나오나 했는데,


    그 장본인이 [지관스님/김포.용화사 주지]임에 경악을 금할 수 가 없습니다...


    <지관스님과 인연은 조계사 불교대학 재학시 강의법사>


    우째, "화무는 십일홍"이고, 세상사는 "제행무상"을 모르는 졸개들의 짓거리인가?...


    5년은 인생살이에서 촌각임도 모르고, 날뛰는 00, 위에 "망둥이"들이 가관이지 않나 하네요..  

    2010-01-27 21:10 댓글삭제
  • 포교사단 단장 임희웅

    종편위원장과 환경위원장이참석하기로하였습니다.

    2010-01-28 16:46 댓글삭제
  • 포교사단 간사 서수영

     배효준 종교편향위원장과  이차환  환경특별위원장께서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불교단체 긴급대표회의" 에  참석하셨습니다.   


     


    <회의  결과>


    회의주재  :  불교환경 연대 대표 수경스님.


    일        시  :  2010. 1.28 17:00~ 20:30


    참석인원  : 약 40명  


    안        건  : 1. 지관스님 폭행사건에 대한 대응 방안의 건


                        2. 해인사 관련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의 건


    회의결과  : 1. 1호) 안건


                          - 강력한 내용의 성명서 발표


                          - 불교단체 대표자 경찰청장 방문예정


                           * 방문시 요구사항


                             : 경찰청장 공개 사과


                               재발방지 대책강구


                               관련자 엄중 문책 


    * 조치결과 미흡시 강도를 높여 관철시까지 대응


                      2. 2호)안건


                               - 총무원에 질의서 발송


                               - 골프장사업 재추진 불가 내용의 결의문 채택


     


     


    # 이상은 배효준 종교편향위원장 회의참석후 - 제출하신  결과보고를 등재하였습니다.   

    2010-01-29 17:52 댓글삭제
  • 포교사단 부단장 곽명희

    위원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2월1일 오후 회의도 부탁드립니다.

    2010-01-30 08:45 댓글삭제
  • 철우 배효준

    불교단체 긴급 대표회의시 결의된 사항과 관련하여


    2월 1일 14시 경찰청장 항의방문시 포교사단 대표로


    다녀 오겠습니다.

    2010-01-30 12:36 댓글삭제
  • 포교사단 단장 임희웅

    확인합니다.

    2010-02-01 15:25 댓글삭제
  • 대전충청 단장 강호희

    수고하세요.

    2010-02-02 20:14 댓글삭제
  • 사회복지분과위원장 이정태

    확인

    2010-02-04 18:36 댓글삭제
  • 사찰문화분과위원장

    확인합니다

    2010-02-10 17:07 댓글삭제